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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복음주의 학생선교단체인 한국기독교대학인회(ESF)모임을 계기로 기독교인이 되었다. 《김회권 목사의 청년설교》(복있는 사람)에 따르면,전두환 독재정권의 군부독재와 정치적 중립을 주장함으로써 배운 자의 도리를 외면하는 교수들의 비겁함을 경험하면서 정신적인 방황에 시달리던 대학생 시절을 보내던 그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계기로 성서공부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험난한 청년기를 김회권 목사는 자람의 시기로 기억한다. 한국기독교대학인회 동지들과 사회봉사와 등산을 하면서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 대한 마음씀을 배우고, 성서를 공부함으로써 인간의 목마름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1994년까지 한국기독교대학인회(ESF)간사로 활동했다. 1993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성서신학 석사와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귀국, 두레교회 부목사로 1년 6개월간 목회했으며, 2002 년 12월 일산두레교회를 개척, 2006년 12월까지 4년간 목회했다. 2012년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및 교목실장으로 있으며 가향교회 신학 지도목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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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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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기독교인인 김규항은 김회권을 복음주의라는 보수적 기독교 전통에 천착하면서도 신자유주의를 가리켜 사탄의 체제라고 논박하는 진보적 사회의식을 가진 신학자로 존중하였다. 실제로 김회권은 저서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다니엘서》에서 신자유주의를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비유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신자유주의 체제를 이 시대의 신바빌로니아(바벨론)라고 표현하였다. 김회권의 신학적 입장은 하나님 나라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기독교는 압제 체제 해체를 통한 사랑과 우애 공동체 창조라는 뚜렷한 방향을 갖고 행동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이다. 김회권의 저서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러한 관점에서 집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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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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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읽는 모세오경 》1, 2 (대한기독교서회)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도행전》1, 2 (복있는 사람)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복있는 사람) 《김회권 목사의 청년설교》1, 2 (복있는 사람)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김회권, 백종국 등 공저, IVP) 《희년, 한국사회, 하나님나라》(김회권, 김근주, 남기업, 신현우 등 공저, 홍성사) 《현대인과 성서》(공저, 숭실대학교출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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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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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는 예언자 김회권 교수를 만나다 (복음과 상황, 2011. 11) 우리의 우정과 연대의 시효는 아직 다하지 않았다 (복음과 상황, 2012, 1) 왜 우리는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는가? (복음과 상황, 2010, 1) 우리가 추구하는 '성서한국' (복음과 상황, 200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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