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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광주 대회

초대의 글

양림동은 100여 년 전 광주 땅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유진벨, 오웬, 포사이트, 셰핑 등의 선교사들과 이들의 복음전도를 통해 회심한 최흥종 목사님 같은 초창기 그리스도인들이 활동을 하던 기독교 문화가 처음 뿌리를 내린 곳입니다. 광주에서 활동했던 초창기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은 복음주의적인 신앙을 가지고 복음전파와 함께 실천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한센병 환자와 결핵 환자들을 돌보고, 빈민과 고아, 과부들을 위한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였습니다. 야학교를 세우기도 하고, 3.1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하는 등 일제 식민지 치하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초창기 선교사들과 최흥종 목사를 비롯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 양림골에서 2012 성서한국 광주대회가 열립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맘몬을 섬기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는 한국 교회 속에서,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고자 곳곳에서 분투하는 당신, 경쟁사회 속에서 스펙을 쌓느라 어쩌면 길을 잃고 헤메고 있을 지도 모르는 당신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대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먼저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신앙의 선배들과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기독청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를 새롭게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삶에 새롭게 접속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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